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포도주빛을 띠는 종이꽃낙엽버섯(앵두낙엽버섯)과 색깔이 다를 뿐 모양이 비슷하다. 낙엽이 쌓인 숲속에 2종이 함께 발생하기도 하는데 애기낙엽버섯에서 종이꽃낙엽버섯으로, 또는 그 반대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북한명은 쇠줄락엽버섯이다.

 

 

 

↓ 화양구곡

 

 

 

 

 

 

 

 

● 애기낙엽버섯 Marasmius siccus / 낙엽버섯과

 

균모의 지름은 1~2cm이고 종 모양 또는 둥근 산 모양이다. 표면은 황토색, 계피색, 연한 붉은색으로 방사상의 줄무늬 홈선이있다. 살은 아주 얇아 종이와 비슷하며 질기다. 주름살은 바른주름살 또는 떨어진주름살로 그 수가 적고 백색이며 성기다. 자루의 길이는 4~7cm, 굵기는 0.1cm 정도이고 위쪽은 백색, 아래쪽은 흑갈색이며 철사처럼 가늘고 질기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의 낙엽에 무리지어 나며 부생생활을 한다. 낙엽 분해균으로 낙엽을 썩혀서 자연에 되돌려 보내는 환원자의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