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왕머루 Vitis amurensis

모산재 2012. 10. 13. 12:37

 

왕머루는 산지에서 자라는 포도과의 덩굴 관목으로 산포도라고도 한다.

 

 

 

머루와 비슷한데, 잎 뒷면에 적갈색의 털이 밀생하고 어린 가지에 흰털이 있는 것을 머루(V. coignetiae), 적갈색 털이 밀생하였다가 곧 떨어지는 것으로 울릉도에 자생하는 것을 섬머루(f. glabrescens)라고 한다.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 왕머루 Vitis amurensis | Amur grape  ↘  갈매나무목 포도과 포도속 덩굴성 관목

길이가 10m에 달하고 일년생가지는 뚜렷하지 않은 능선이 있으며 붉은빛이 돌고 어릴 때는 면모로 덮여 있으며, 나무껍질은 암갈색으로 된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넓은 달걀모양이고 예두 심장저이며 끝이 3-5개로 얕게 갈라지고 길이 12~25cm로서 표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털이 없거나 맥 위에 털이 있고 열편 가장자리에 작은 치아모양톱니가 있다. 잎은 붉게 단풍이 든다.

원뿔모양꽃차례는 잎과 마주 달리며 화경 밑부분에서 흔히 덩굴손이 발달하고 꽃은 6월에 황록색의 꽃이 핀다. 꽃받침은 바퀴모양이며 꽃잎은 5개가 끝부분에서 합쳐지고 밑부분이 갈라져 꽃턱에서 떨어지며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 사이에 꿀샘이 있다. 장과는 송이로 되어 아래로 처지며 지름 8mm로서 9월에 흑색으로 익고 2-3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