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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조경종

만첩백도(Prunus persica for. alboplena) 꽃과 열매

by 모산재 2012. 9. 8.

 

만첩백도는 중국 원산의 귀화식물로 복숭아나무의 변종이다. 

 

흰 꽃이 겹꽃으로 피는데, 그냥 흰겹꽃복숭아라 부르면 좋았을 걸, 어째서 어려운 한자어로 만첩백도라 이름 붙여 놓았는지... 참으로 어색한 이름이다.

 

 

↓ 홍릉수목원

 

 

 

 

 

● 만첩백도 Prunus persica for. alboplena

 

높이 3~6m이며 작은 가지에는 털이 없고 겨울눈에는 털이 있다. 잎은 길이 8~15cm의 바소꼴 또는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어긋난다. 잎가장자리에는 둔한 잔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1.5cm이며 꿀샘이 있다. 잎에는 털이 없고 잎자루에는 털이 있으나 잎자루의 털도 자라면서 차츰 없어진다.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지난해 자란 가지의 곁눈에 1~2송이씩 달린다. 본종인 복숭아나무와 달리 흰색 겹꽃이 피는 것이 특징이다. 꽃받침조각에는 털이 많고 꽃자루가 짧다. 수술은 여러 개이며 씨방에는 털이 빽빽이 난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핵과(核果)로 털이 많다. 8~9월에 익으며 과즙이 많고 달콤하여 식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 만첩백도 꽃

 

 

한택식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