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렙토카르푸스 2종, 바위바이올렛과 뉴질랜드앵초

 

● 바위바이올렛 Streptocarpus caulescens

 

 

바위바이올렛(스트렙토카르푸스)은 제스네리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원산지가 남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로 바위틈이나 절벽지대에서 자생한다. 꽃이 아래로 늘어져 Nodding Violet이라부른다.

 

 

 

 

줄기는 짧고 전체적으로 털이 많다. 줄기 위에서는 장미꽃이 피듯 3장씩 잎이 돌려난 것 같이 보인다. 잎은 둥근 원형으로 작고 짙은 녹색이다. 다육질로 도톰하며 전체적으로 솜털이 있어 뽀송송한 느낌을 갖는다. 잎자루에도 털이 있고 적갈색이며 줄기 아래부분에 있는 잎자루는 길고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연한 자주색, 홍색, 흰색 등으로 피며 뿌리 줄기에서 꽃대가 길게 올라와 끝에 한 송이씩 달린다. 화관은 깔대기 모양 통형이며 끝에서 5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꽃잎 아래에는 짙은 자주색의 줄이 2개가 있다. 꽃잎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받침은 5개로 끝이 뾰족하고 적갈색을 띈다.

 

 

 

 

● 뉴질랜드앵초 Streptocarpus rexii | 케이프앵초(Cape Primrose)

 

남아프리카 원산이며 온실에서 가꾼다.

 

 

 

 

 

30~60cm 정도까지 자라며 잎은 작고 짙은 녹색이며 다육질이고 솜털이 나있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주름이 지며 길이 20cm 정도이고 긴 타원 모양이다.

 

5월 무렵 꽃대가 자라서 끝에 l∼2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핀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고 지름 6cm 정도이며 끝이 5갈래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빛깔은 빨간색, 분홍색, 보라색, 자주색, 흰색 등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