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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조경종

마타피아(페레그리나,스파이시 자트로파) Jatropha integerrima

by 모산재 2012. 9. 8.

 

마타피아는 대극과의 상록관목으로 산호유동과 함께 야트로파(Jatropha) 속에 속하는 원예화다.

 

 

'마타피아'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그냥 '야트로파'로 불리기도한다. 학명은 Jatropha integerrima. 영명은 페레그리나(Peregrina) 또는 스파이시 자트로파(Spicy Jatropha). 원산지는 쿠바 등 서인도제도로 동남아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키가 약 5m에 달하고, 잎은 가래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며 모양과 크기에 변이가 많다. 우기에는 잎이 있고 꽃이 피나 건기에는 낙엽이 지고 휴면에 들어간다.

 

꽃은 연중 피고 열매는 달리긴 하지만 드물다.

 

 

 

 

 

 

 

 

 

● 산호유동속(자트로파)

 

신대륙과 구대륙의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며 우윳빛 즙액이 있는 풀, 관목, 교목 등 약 125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중 몇몇은 열대지방에서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거나 이들에 함유된 기름을 얻기 위해 심고 있다.

 

정원에 호기심으로 심는 것은 과테말라와 온두라스에서 자라는 산호유동(J. podagrica)으로 짧은 줄기는 아래쪽 부위가 부풀어 있고, 곧추서는 붉은색의 작은 꽃송이는 1년 내내 달려 있으며, 잎은 3~5갈래로 갈라져 있다. 남아메리카에서 자라는 야트로파 물티피다(J.multifida)는 키가 3m쯤 자라며 11갈래로 깊게 갈라진 큰 잎, 붉은 산호색으로 무리지어 피는 작은 꽃으로 유명하다. 쿠바에서 자라는 야트로파 인테게리마(J.integerrima)는 키가 약 5m에 달하고, 잎은 가래 모양으로 아래쪽에서 깊게 갈라지며, 심홍색의 꽃송이가 1년 내내 핀다. 야트로파 베를란디에리(J.berlandieri)는 텍사스에서 중앙 아메리카까지 분포하며 키가 30㎝ 정도인 다년생 식물로, 자루가 긴 자주색의 꽃이 달린다. 야트로파 쿠르카스(J.curcas)는 멕시코에서 중앙 아메리카까지 퍼져 있으며 키가 6m인 교목으로, 잎은 3~5갈래로 갈라졌으며 황록색의 꽃이 핀다.

 

요리용 기름, 비누, 강한 하제(下劑)를 만드는 데 쓰는 씨를 얻을 수 있다. 씨 자체는 독을 없애기 위해 구운 다음 먹을 수 있다. 락(lac)은 수지성 물질로, 이 식물의 잎을 먹는 깍지벌레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기타의 표면을 닦는 품질 좋은 니스를 만드는 데 쓰인다. 이 속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크니도스쿨로스속(Cnidosculos)은 꽃받침잎이 꽃부리처럼 피지만 꽃에 꽃잎이 없어 야트로파속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한국에는 1965년에 산호유동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온실 안에 심으며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붉은색 꽃이 핀다. <브리태니카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