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청시닥나무 잎, 수피 Acer barbinerve

모산재 2012. 6. 29. 18:35

 

청시닥나무는 단풍나무과의 소교목으로 울릉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깊은산에 분포한다. 암수한그루인 시닥나무와 달리 암수딴그루이며 시닥나무에 비해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다.  

 

 

 

 

지리산

 

 

 

 

수피는 녹색 빛이 감도는 회색이다.

 

 

 

 

 

 

● 청시닥나무 Acer barbinerve   ↘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 단풍나무속

높이 10m 내외이고 어린가지는 노란색이 돌지만 간혹 홍색이 돌며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 또는 원형이며 3∼5개로 갈라지고 뒷면에 털이 있으나 없어지고 잎맥에만 남는다. 잎 끝은 꼬리 모양으로 뾰족하며, 밑은 심장형이거나 편평하고, 가장자리는 고르지 못한 톱니가 성글게 있다. 잎자루는 길이 4∼13cm로 길고 잔털이 있다. 잎은 가을에 노란색으로 변한다.

꽃은 단성화이고 5~6월에 황록색으로 피며, 총상꽃차례에 4∼7개씩 달린다. 수꽃은 지난해 가지의 끝에 나오고 암꽃은 새 가지의 끝부분에 나온다. 꽃잎은 4장, 수술은 8개로 화관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시과(翅果)이며 둔각에서 직각으로 벌어지고 주름살이 많다. 

 

 

 

 

 

 

 

 

 

 

※ 시닥나무, 청시닥나무, 개시닥나무, 부게꽃나무

 

• 시닥나무(A. komarovii Pojark.) : 잔가지에 털이 없고 잎자루는 붉다. 제주도 제외 전역에 자생한다.

• 청시닥나무(A. barbinerve Maxim.) : 잔가지에 털이 있으며, 잎자루는 녹색이고 수술은 4개이다. 백두대간 지역 분포

• 개시닥나무(A. barbinerve Max. var. glabrescens Nakai) : 청시닥나무의 변종으로 잎 뒷면에 털이 없거나 약간 있다. 지리산에서 자란다.

• 부게꽃나무(A. ukurunduense Trautv. & C. A. Mey.) : 총상꽃차례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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