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종지나물(미국제비꽃)

모산재 2014. 4. 28. 11:06

 

심장 모양을 한  잎이 종지를 닮았다고 종지나물이라 하는데, 흔히 미국제비꽃이라고 부른다. 미국 원산으로 해방 후 도입되어 정원에 심던 것이 민가 주변에 귀화하여 널리 퍼지고 있다.

 

꽃이 푸른 빛이 강한 보라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종지나물 Viola papilionacea /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20cm까지 자란다. 잎은 밑동으로부터 나오며 잎자루가 잎의 길이보다 길다. 잎은 종지 모양 혹은 심장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자잘한 톱니가 있다.

 

꽃은 보라색으로 4∼5월에 피는데 이따금 흰색이나 황록색 꽃이 피기도 한다. 열매는 긴 타원형의 삭과(殼果)로 7월에 익는다. 씨는 검은 갈색이다.

 

 

뜰에 심어 가꾸는데 번식력이 좋아 절로 퍼져 잘 자란다. 나물이란 이름이 붙어 있는 데서도 알 수 있듯 부드러운 잎은 쌈이나 나물로 먹는데, 쓴 나물과 섞으면 맛이 잘 어우러진다고 한다. 잎과 꽃을 수놓아 꽃전도 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