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조식물 모자반과의 바닷말이다.
한국의 전 연안에서 자라며 남쪽지방의 바닷가에서 흔히 톳과 함께 무성하게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조간대 하부에서 뚜렷한 군락을 이룬다. 어린 식물은 식용하나 흔히 사료로 쓰이고, 구충제로도 쓰인 적이 있다. <비교> 몽당잎모자반
● 지충이 Sargassum thunbergii / 갈조식물 모자반과의 바닷말
식물체는 작은 반상근에서 직립하고 곧게 뻗는 중심가지와 불규칙하게 생기는 곁가지로 되어 있는데 줄기 표면에 돌기 모양의 잎이 밀생한다. 1m 정도로 자라고 단단한 쟁반처럼 생긴 헛뿌리가 나와 바위에 부착하며 여러 개의 중심가지를 낸다. 잎은 실처럼 가늘고 매우 짧으며 중심가지에 나선 모양으로 촘촘히 달린다. 크기 ·모양은 다양하며 어릴 때는 마치 동물의 꼬리를 연상하게 하는 모양을 한다.
식물체는 환경에 따라 생장이 늦어지거나 길이가 길어지는 등 변화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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