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외풀 Lindernia crustacea

모산재 2011. 11. 1. 13:41

 

열매가 참외와 비슷하여 이름이 붙었다는 외풀.

 

잎이 둥글고 톱니가 없는 밭둑외풀이 아주 흔하고, 잎이 길쭉하고 톱니가 살짝 나 있는 논둑외풀도 그런 대로 눈에 띄는 편이다. 그리고 외래종인 미국외풀이 종종 발견되고 참새외풀과 가는미국외풀 등도 소개되고 있는데, 정작 그냥 외풀은 그 실체가 무엇인지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들마다 모습이 조금씩 다르다. 

 

고분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외풀이 그냥 외풀일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고분 잔디밭에 아주 번성하고 있었는데, 무슨 원예종이 집을 나와 야생하게 된 것이거나, 아니면 또 다른 귀화종이 들어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저기 알아보다 이것이 바로 그토록 실체를 알고 싶었던 외풀로 확인되었다. 학명으로 외국의 이미지들을 검색해 보니 외풀이 분명해 보인다. Lindernia crustacea(이명 Vandellia crustacea)로 불리는 것이 외풀이 맞다면 말이다.

 

외풀은 다른 외풀들과는 달리 잎맥이 나뭇잎처럼 깃꼴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뚜렷한 특징을 이룬다.

 

 

 

 

 

 

 

 

 

 

 

 


 

잎맥이 깃꼴인 점은 다른 외풀류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열매가 꽃받침에 여서 거의 보이지 않는다.


 

 

 

 

외풀 Lindernia crustacea / 현삼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7∼15cm이고 줄기는 가지가 밑에서 갈라지며 잔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모양 또는 삼각형을 띤 달걀모양으로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짧다.

 

꽃은 7~8월에 피고 자주색을 띠며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려 산방상으로 되고 꽃받침은 길이 4~5mm로 5갈래로 뾰족하게 갈라진다. 작은꽃줄기는 길이 1∼2.5cm이고 화관 길이는 1cm이고 입술 모양으로 윗입술 부분은 2개, 아랫입술부분은 3개로 갈라지며 수술의 4개 중 밑의 2개는 길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4~5mm의 긴 타원형이며 꽃받침보다 약간 길며 거의 전체가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주름잎에 비해 꽃이 아주 작다.

 

 

 

 

 

■ 일본 자료 :うりくさ(瓜草)Vandellia crustacea 

 

출처 : http://www.mitomori.co.jp/hana3/hana2.4.648urikua.html#

 

 

 

외풀 => http://blog.daum.net/kheenn/15854874   http://blog.daum.net/kheenn/15853877  

논뚝외풀 => http://blog.daum.net/kheenn/15853849  

밭뚝외풀 => http://blog.daum.net/kheenn/8754738  

미국외풀 => http://blog.daum.net/kheenn/15857219   http://blog.daum.net/kheenn/9259593   http://blog.daum.net/kheenn/15851399

참새외풀 => http://blog.daum.net/kheenn/15855649   

논뚝외풀, 밭뚝외풀, 미국외풀 => http://blog.daum.net/kheenn/15851223 

 

 

 

※ 외풀속 식물, 잎 모양으로 외풀속 구별하기

  

   외풀(Lindernia crustacea)

   밭둑외풀(Lindernia procumbens)

   논둑외풀(Lindernia micrantha)

   미국외풀(Lindernia dubia)

   가는미국외풀(Lindernia anagallidea)

   참새외풀(Lindernia antipo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