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풀과 비슷하지만 습한 밭둑에서 자라므로 밭둑외풀이라고 한다. 중부 이남에 자생하며, 논둑외풀에 비해 잎은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3~5개의 나란히맥이 있는 점이 다르다.
북미 원산의 미국외풀은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꽃자루가 잎보다 짧으며 씨의 끝이 둥근 점으로 구별된다. '개고추풀'이라고도 한다.
2006. 07. 07. 서울
● 밭둑외풀 Lindernia procumbens ↘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7∼15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밑동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타원형으로 길이 1.5∼3cm, 나비 5∼12mm이다.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5개의 평행맥이 있다.
꽃은 7∼8월에 연한 붉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1개의 작은 꽃대 끝에 l개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3∼4mm이고 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줄 모양 바소꼴이다. 화관은 입술 모양이며 길이 6mm 정도이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다. 열매는 삭과로서 타원형이다.
<비교> 미국외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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