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분단나무 Viburnum furcatum, 잎과 열매

모산재 2011. 10. 15. 09:14

 

분단나무는 인동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제주도나 울릉도, 그리고 일본에 자생하는 나무라 육지에서 만날 수 없는 나무다. 높은 산의 산기슭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커다란 가짜 꽃을 달고 있거나 붉은 열매를 단 모습은 백당나무와 비슷하지만, 백당나무처럼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지지 않고 원형에 가까운 잎 모양을 보이는 점에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 제주도 한라산

 

 

 

 

 

 

 

 

● 분단나무 Viburnum furcatum | Forked viburnum  ↘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의 관목

높이 5m 정도로 골속이 흰색이고 어린가지에 성모가 있으며 자주빛을 띤다. 잎은 난형으로 마주달린다. 잎 끝이 갑자기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표면에는 주름이 져 있다. 뒷면 맥 위에 털이 밀생하고 측맥은 2회 이상 갈라진다.

5월에 흰색의 꽃이 산방꽃차례로 새가지 끝에 핀다. 밑부분에 1쌍의 잎이 있다. 꽃이삭 주변에는 큰꽃인 무성화(無性花)가 달리는데 암술은 있지만 성숙하지 않는다. 중앙부의 작은 꽃이 양성화로 수정이 이루어져 열매을 맺는다.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5개이다. 꽃자루는 없으며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진다. 핵과인 열매는 작은 꽃이 결실한 것으로 9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 분단나무 꽃 => https://blog.daum.net/kheenn/15859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