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섬개야광나무 Cotoneaster wilsonii

모산재 2011. 6. 14. 15:08

 

섬개야광나무는 장미과 개야광나무속의 관목으로 울릉도에 자생하는 한국 특산종이다. 울릉도 도동 절벽의 섬야광나무 군락은 섬댕강나무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51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무분별한 채취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이고,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 위급종(CR)으로 평가되어 있다.

 

 

 

 

 

 

 

 

 

 

 

 

 

 

 

● 섬개야광나무 Cotoneaster wilsonii  | Ulleungdo cotoneaster  ↘  장미목 장미과 개야광나무속의 관목

전체 높이가 1.5m 정도까지 자란다. 수피는 잿빛이 도는 자주색이며 어린 가지에 털이 있다. 잎은 엇갈려 달리며 달걀형, 타원형 또는 거꾸로 선 달걀형이며 양 끝이 좁다. 길이는 2~5cm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새로 나온 가지에 달려 있는 잎은 넓은 가시 모양으로 처음엔 뒷면에 흰 털이 밀생하지만 점차 없어진다. 길이 2.5mm 정도의 잎자루는 털이 있으며 길이 1~4mm의 턱잎이 끝까지 남아 있다.

흰색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달리는 산방상 원추꽃차례에 무리 지어 핀다. 꽃잎은 5장으로 둥글고 길이는 3mm 정도로 작다. 수술이 꽃잎보다 짧고 암술대는 2개이다. 작은 꽃자루의 털은 꽃이 핀 다음에 떨어진다. 오래된 나무의 꽃받침통은 털이 없으나 어린나무의 것은 털이 있다. 꽃받침잎은 끝부분에 털이 있고 포와 작은 포는 붉은빛을 띤 검은색이다. 열매는 달걀모양으로 가을에 자줏빛의 홍색으로 익으며, 길이는 6mm 정도이다.

 

 

 

 

 

• 둥근잎개야광=개야광나무(C. integerrimus) : 섬개야광나무와 비교하여 꽃차례가 밑으로 처지고 잎이 원형~ 달걀 모양. 무산에서 자란다.

 

• 개야광나무속(Cotoneaster) 원예종으로는 홍자단(Cotoneaster horizontalis), 눈백자단(Cotoneaster procumbens) 등의 자단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