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목련은 북아메리카 동부 원산의 목련과 큰키나무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어나는 백목련이나 자주목련, 자목련 등 대부분의 목련과는 달리 황목련은 함박꽃나무처럼 잎이 나온 후인 5~6월에 꽃이 핀다. 녹색을 띠는 황색 꽃의 꽃잎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깥 꽃잎 3장은 아래쪽에 짙은 녹색이 들어간 황색이고 안쪽 꽃잎 3장은 옅은 녹색이 있는 황색이다.
꽃의 색깔 때문에 황목련이라는 이름을 얻었지만, 원산지에서는 '오이목련(Cucumbertree Magnolia)'으로 불리는데 꽃이 진 다음 달리는 열매가 오이를 닮은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홍릉수목원
미국 뉴욕에 있는 브룩클린 식물원(The Brooklyn Botanical Garden)에서 백목련과의 교배로 육성한 품종으로 엘리자베스 목련 (Magnolia x ‘Elizabeth)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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