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세올라리아(주머니꽃) Calceolaria herbeohybrida
현삼과의 풀이다. 꽃이 주머니 모양으로 생겨 주머니꽃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영어 이름도 'pocketbook flower', 'pouch flower'이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로 멕시코, 페루와 칠레의 안데스 산맥에서 뉴질랜드에 걸쳐 자생하는데 그 종류는 200종 이상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에 파종하여 이듬해 봄에 꽃이 피는 한해살이풀이다.
높이는 30~60cm이며, 잎은 모여나고 타원형이다. 4~5월에 주머니 모양의 꽃이 붉은색, 노란색, 자주색, 흰색 등으로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핀다. 크고 화려한 꽃이 피는 많은 변종들이 꽃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꽃은 대개 노란색 또는 자주색으로 이들 색과는 대조적인 반점무늬가 찍혀 있다.
여러해살이풀인 칼세올라리아 인테그리폴리아(C. integrifolia)는 유럽에서 여름부터 가을까지 화단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꽃말은 '나의 재산을 드립니다'이다.
■ 물망초(勿忘草) Myosotis alpestris
'나를 잊지 말아요'(Forget-me-not)라는 꽃말을 가진 독일 원산의 지치과 물망초속(Myosotis) 식물이다.
원산지 독일에 전해지는 전설. 옛날 한 청년이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도나우강 가운데 있는 섬에 핀 꽃을 꺾어 가지고 나오다가 급류에 휘말리게 되었고 가지고 있던 꽃을 애인에게 던져 주고 "나를 잊지 말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사라진다. 그 꽃이 바로 물망초이다.
14세기 헨리 4세가 자신의 문장으로 채택한 꽃으로 유명해져서 이 꽃을 가진 사람은 연인에게 버림 받지 않는다는 설화가 있다.
■ 물방울풀 Soleirolia soleirolii | Angel’s Tears
물방울풀은 원산지가 이탈리아 코르시카인 쐐기풀과의 작은 덩굴풀이다. 덩굴성인 점은 다르지만 잎이나 줄기 모양이 우리의 물통이와 유사해 보인다.
잎이 눈물방울처럼 작고 앙증스러워 '눈물'이 들어간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 '병아리눈물', '천사의눈물(Angel’s Tears), '애기눈물(Baby’s Tears)' 등이 그것이다.
▶ 물방울풀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1585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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