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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털제비꽃 Viola phalacrocarpa

by 모산재 2011. 5. 31.

 

예전에 이시도야제비꽃이라 부르기도했던 제비꽃이다. 왜제비꽃과 아주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데, "전체에 짧은 퍼진 털이 있고 잎은 삼각형으로 되지 않는다."(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고 한다.

 

하지만 남부지방에서 보이는 털제비꽃은 달걀 모양의 잎에 털이 뚜렷하지만, 중부지방에서 만나는 털제비꽃은 대체로 작고 털이 희미하고 잎이 삼각상이어서 왜제비꽃과 구별이 쉽지않다. 다만 잎맥과 잎 뒷면에 붉은빛이 강한 점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 털제비꽃 Viola phalacrocarpa   /  제비꽃목 제비꽃과 제비꽃속 여러해살이풀

근경이 짧고 다소 모여나기하며 짧은 퍼진 털이 있다. 잎은 달걀모양 또는 좁은 달걀모양이고 길이 1-3cm, 폭 0.8-2.5cm로서 얕은 심장저이며 과시(果時)에는 길이가 8c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엽병은 길이3-10cm이지만 과시에는 길이 20cm이고 위쪽에 좁은 날개가 있다.

화경은 높이 5-10cm이며 꽃은 홍자색이고 꽃받침조각은 넓은 피침형이며 길이 6-7mm로서 끝이 둔하고 부속체는 삼각형이며 끝이 뾰족하거나 사각형으로서 톱니와 털이 있다. 꽃잎은 길이 10-13mm이고 측열편 밑부분에 털이 있으며 거(距)는 길이 6-8mm로서 잔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잔털이 밀생하며 타원형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민둥제비꽃(f. glaberrima) : 전체에 털이 전혀 없는 털제비꽃의 품종으로 지리산에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