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남한산성의 개별꽃 셋

모산재 2011. 5. 26. 00:00

 

개별꽃(Pseudostellaria heterophylla)은 물기가 많은 숲속의 그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 둥글고 하얀 다섯 장의 꽃잎 끝이 움푹 패어져 있으며, 검붉은 꽃밥이 점을 찍어 놓은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아래 사진처럼 끝이 뾰족한 개별꽃도 더러 보인다. 꽃잎이 다섯 장인 점이나 하나 이상 여러 개의 꽃이 달리는 점도 개별꽃의 특징 그대로인데...

 

 

 

 

 

 

그리고 한 쪽에는 위의 두 이미지의 교잡이라도 되는 듯 비교적 긴 꽃잎의 끝이 살짝 패인 개별꽃도 보인다.

 

 

 

 

꽃을 보면 마치 검붉은 점을 찍어놓은 듯한데, 노란색의 꽃밥이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 자줏빛으로 변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