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호주매화(Leptospermum scoparium)

모산재 2011. 5. 1. 12:15

 

작고 탐스럽게 피는 꽃이 매화처럼 아름답고 닮았지만 매화와는 전혀 다른 꽃이다. 장미과인 매화와는 전혀 다른 도금양(桃金孃)과의 늘푸른 관목이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가 원산지로 해안이나 숲언저리 언덕에서 자생한다고 한다. 마누카(Manuka), 어류매(魚柳梅)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이 꽃이 만발할 때 꿀벌들이 만든 꿀이 마누카꿀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마누카꿀에는 치료물질인 과산화수소 외에 강력한 특수 항생성분이 들어 있어 인체의 면역 기능을 증진하고 상처의 자연 치유를 돕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높이 3m 정도 자라며 가지는 적갈색이 나고 늘어진다. 잎은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길이 1~1.5cm 정도 된다.

 

개화기는 5~6월인데 온실에서는 늦가을에서 봄까지 핀다. 꽃은 흰색, 진홍색, 선홍색, 진분홍색 또는 분홍색으로 다양하며, 꽃의 지름은 6~20mm 정도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기르지만, 식용, 약용으로 재배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