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화는 국화과 식물 관동의 꽃봉오리이다. 중국의 중국의 하남에서 섬서, 감숙, 신강, 청해, 티베트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자생하며 우리나라에는 약용으로 재배하는 식물이다.
관동화란 겨울을 지내고 꽃을 피운다는 뜻이다. 또한 얼음과 눈을 뚫고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 하여 찬동(鑽凍)이라고도 하였다.
겨울 동안을 죽지 않고 지내다가 꽁꽁 언 초원에 싹을 틔우며 얼음을 가르고 나오기 때문에 과동(顆凍)이라고 하였다가 관동(款冬), 또는 관동(款凍)이라고 와전되었다 한다
관동화는 윤폐작용이 있어 기침 가래 등 기관지와 후두, 폐와 관련된 질병을 다스리는 데 사용한다. 약에 사용하는 것은 꽃이 조금만 핀 것이 좋다고 하며 이미 꽃을 피워 향기가 나면 효능이 없다고 한다.
● 관동화(款冬花) Tussilago farfara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높이는 10~25cm이다. 뿌리에서 난 잎은 넓은 심장형이거나 난형이며 길이는 7~15cm, 너비는 8~16cm이고 앞끝은 무디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성글게 있고 톱니의 앞쪽 끝은 종종 적색을 띠고 있으며 기부는 심장형이거나 둥글고 질은 상당히 두텁고 잎 앞면은 매그럽고 암록색이며 잎 뒷면에 흰색의 털이 촘촘하게 덮여 있다. 손꼴 그물맥이며 중앙맥은 8~9가닥이다. 잎자루는 길이가 8~20cm이고 반원형이다. 기부에 가까운 잎맥과 잎자루는 적색을 띠고 가늘고 보드라운 털이 있으며 작은 잎은 10개 남짓하고 어긋나며 잎몸은 긴 타원형 모양 혹은 삼각형 모양이다.
두상 꽃차례는 줄기 끝에 난다. 총꽃떡잎은 1~2겹이고 꽃떡잎은 20~30개이며 질은 얇고 타원형 모양이며 가늘고 보드라운 털이 있다. 설상화는 주위에 1겹으로 피어 있고 선명한 황색이며 단성(單性)이다. 꽃부리의 앞끝은 오므라들었고 암술은 1개이며 하위 씨방이고 암술대는 길고 암술 머리는 2쪽으로 갈라졌다. 관상화(管狀花)는 양성이고 앞끝에 5개로 갈라졋으며 열편은 피침형이고 수술은 5개이며 꽃밥은 붙어있고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가늘고 길며 암술머리는 둥글다. 수과(瘦果)는 긴 타원형 모양이고 세로 모서리가 있으며 갓털은 연한 황색이다. 개화기는 2~3월이고 결실기는 4월이다.
냇가, 모래땅에서 재배하거나 혹은 야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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