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풀꽃

풍도바람꽃 Eranthis pungdoensis, 봄바람에 사르르 물결치는 순백의 꽃

by 모산재 2011. 3. 29.

 

그냥 변산바람꽃이라 불렀던 꽃.

그러나 지금은 풍도바람꽃으로 불린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외딴 섬이라는 좋은 서식환경 속에서 서식지를 넓힌 풍도바람꽃은 변산바람꽃보다 깔때기 모양의 퇴화된 꽃잎이 비교적 커서 따로 풍도바람꽃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2월 하순부터 3월 초순이면 활짝 피는데, 봄바람에 사르르 흔들리는 순백의 꽃들의 물결은 가히 환상적이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풍도바람꽃 Eranthis pungdoensis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속 여러해살이풀


덩이뿌리는 지름 1~2cm이다. 잎은 방사형으로 오각형에 가까운 원형, 3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폭 2~3cm이다.


꽃줄기는 뿌리에서 하나씩 나며, 길이 11~29cm다. 꽃은 2~3월에 피는데 꽃줄기 끝에 하나씩 달리며, 꽃자루는 길이 1.1~1.9cm이다. 꽃받침은 5~10장이고, 길이 1.0~1.9cm, 폭 0.9~2.0cm이다. 꽃잎은 4~11장이고, 꽃받침 위 수술들 속에 섞여 깔때기 모양으로 난다. 꽃잎의 중앙 아랫부분이 옅은 노란색이며 위쪽 가장자리가 짙은 녹색이고, 길이 2.5~3.7mm이다.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