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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예덕나무 Mallotus japonicus, 수꽃과 암꽃

by 모산재 2010. 8. 26.

 

예덕나무는 사람주나무와 피마자(아주까리)와 같은 대극과의 낙엽 소교목이다.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 바닷가에서 자란다.

 

암수딴그루로 6월에 꽃이 핀다. 수꽃은 모여달리며 한 꽃 안에 수술은 매우 많으나, 암꽃은 상대적으로 적어 각 포(苞)에 1개씩 달린다. 암술의 씨방은 3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름이 7㎜ 정도인 열매는 3각형태의 둥근 삭과(蒴果)로 황갈색 샘털과 별 모양의 털이 밀생한다.

 

 

 

↓ 청산도 

 

 

 

 

  

  

 

예덕나무 암꽃, 어린 열매

 

 


 

예덕나무 Mallotus japonicus  /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낙엽 소교목

 

높이 10m에 이른다. 어릴 때는 비늘털로 덮여서 붉은빛이 돌다가 회백색으로 변하고 가지가 굵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표면에는 대개 붉은빛 선모가 있고 뒷면은 황갈색으로 선점이 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3개로 약간 갈라지고 잎자루가 길다.

꽃은 단성화이며 6월에 피고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수꽃은 모여 달리고 50∼80개의 수술과 3∼4개로 갈라진 연한 노란색의 꽃받침이 있다. 암꽃은 각 포에 1개씩 달리고 수가 적다. 열매는 삭과()로 세모꼴의 공 모양이며 10월에 익으며, 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2개로 갈라진다.

 


☞ 예덕나무 꽃 => http://blog.daum.net/kheenn/15854699   http://blog.daum.net/kheenn/15853671  

☞ 예덕나무 열매, 수피 => http://blog.daum.net/kheenn/15851529

☞ 예덕나무 겨울나무, 수피, 겨울눈 => http://blog.daum.net/kheenn/15851599




정원수로 많이 심으며 목재는 상자를 만드는 재료로 쓴다. 나무껍질에 타닌과 쓴 물질이 들어 있어 건위제로 이용하고, 민간에서는 잎을 치질과 종처에 바른다. 살균제·해독제·진통제로 쓰이고 궤양이나 담석증 치료에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