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멕시칸 부시 세이지(Salvia leucantha)

모산재 2010. 6. 7. 23:17

 

보통 멕시칸 세이지라 불리는 멕시칸 부시 세이지는 여느 세이지처럼 속명이 샐비어로 꿀풀과의 소관목이다. 독특한 잎과 꽃으로 인기가 높은 허브중에 하나이다. 다른 세이지처럼 방향성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벨벳과 같은 재질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꽃과 은록색으로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지는 잎을 가지고 있어 관상용으로 많이 기른다. 

 

네모진 줄기에 마주나며 긴 타원형으로 잎 끈은 가늘고 뾰죽하고 회백색을 띠는 연녹색이며 뒷면에는 털이있고 부드럽다. 8∼9월에 자주색으로 종 모양의 6~8개꽃이 마디마다 모여피며 20~30cm정도 길 게 드리우며 핀다.

 

↓ 서울대공원

 

 

 

줄기는 사방으로 곧게 자라며, 높이는 90~120cm 정도이다. 줄기는 사각형 모양으로 전체적으로 흰색의 털이 많이 나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라면서 아래부터 어두운 붉은색으로 목질화가 진행된다. 생육이 굉장히 빠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잎은 버드나무와 비슷하게 생겼고 잎자루 쪽이 넓고 끝부분은 좁다. 잎은 십자 모양으로 마주나기하며, 잎 뒷면에는 흰색의 작은 털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나 있다.

 

9월~10월에 줄기 끝에 15~30cm의 꽃대에 아치형으로 송이송이 화려한 꽃을 피운다. 꽃은 벨벳 느낌의 짙은 보라색 꽃받침에 흰색의 꽃이 피며 크기는 2.5~5cm 정도 된다.

 

 

↓ 하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