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모기골 Bulbostylis barbata

모산재 2009. 9. 21. 21:58

 

모기골은  사초과의 한해살이풀이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 특히 바닷가에서 잘 자란다고 하며 줄기는 여러 대가 나오고 높이는 5~40㎝ 정도라고 한다.

 

이것은 내륙지방인 합천의 높은 산 능선에서 만난 것인데 키는 10cm 미만일 정도로 작다. 모양으로 봐서 모기골로 추정된다.

 

 

 

↓ 경남 합천 악견산

 

 

 

 

 

 

 

모기골 Bulbostylis barbata / 골풀과

 

여러 대가 나와서 높이 5∼40cm로 된다. 잎은 밑부분에만 달리고 녹색이며 줄 모양으로 밑부분이 막질(質)이고, 잎집(齧)은 연한 갈색이다.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끝에 작은이삭이 5∼15개가 모여 달리므로 두상꽃차례(序)같이 보인다.

포()는 1∼3개이며 길이가 일정하지 않으나 꽃이삭보다 훨씬 길고, 작은이삭은 긴 타원상 바소꼴이며 검은빛이 돈다. 비늘조각은 뒤로 젖혀지고 열매는 수과로 세모진 원형의 달걀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