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대새풀 Cleistogenes hackelii

모산재 2009. 8. 31. 01:02

 

대새풀은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볕이 잘 들며 다소 메마른 산기슭의 풀밭에서 자란다. 식물체 전체가 가늘고, 꽃차례가 빈약하며 잎몸이 짧은 잎이 줄기에 듬성듬성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까락의 길이가 10㎜로 긴 것을 수염대새풀(var. nakai) 이라 한다.

 

 

 

 

2009. 08. 06.  천마산

 

 

 

 

 

 

 

 

 

 

 

 

● 대새풀 Cleistogenes hackelii  /  벼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40~100cm이고 기는 줄기는 없다. 뿌리줄기는 짧으며 딱딱하고 비늘조각에 덮인다. 잎은 2줄로 어긋나고 편평하거나 약간 말려들며 길이 4~10cm, 폭 3~10mm로서 밑부분은 급격하게 좁아진다. 잎집과 더불어 양면에 긴 털이 있으며 입혀는 짧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원뿔꽃차례는 길이 4-8cm이며 작은이삭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린다. 느슨하게 달린 2~3개의 가지는 다시 갈라지지 않고 수평으로 퍼진다. 작은꽃자루는 짧으며 작은이삭이 들어 붙고 작은이삭은 바소꼴로서 2-4개의 잔꽃으로 되며 녹색 바탕에 검붉은색이 돈다. 첫째 포영은 길이 1-3mm이고 둘째 포영은 길이 2-4mm이며 호영은 길이 4~5mm로서 갈라진 끝 사이에 길이 2~4mm의 까락이 있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윗부분에는 폐쇄화가 달리고 여기에 달려 있는 까락은 잔꽃보다 길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다듬어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