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우산풀은 흔히 '누룩치'라고도 하며, 이름처럼 꽃차례가 작은 우산이 펼쳐진 듯한 모습이다. 중부 이남 고산지대 양지에서 자라는 산형과 왜우산풀속의 유일한 자생종이다. 키가 크고 잎 갈래가 뾰족하고 줄기 윗부분에 크게 발달한 꽃차례가 특징이 있다.
연한 잎과 줄기에 독특한 누린 향이 있으나 특유한 향과 맛이 있어 식용하기도 한다.
2009. 06. 28. 지리산
● 왜우산풀 Pleurospermum camtschaticum | Kamchatka Pleuros-permum / 산형화목 산형과 왜우산풀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의 높이 50-100cm이고 속이 비어 있으며 전체에 털이 없고 원줄기 윗부분에서 굵고 짧은 가지가 나온다. 뿌리가 굵다. 뿌리잎과 원줄기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길고 넓은 달걀모양 삼각형이며 3잎나기로서 2회 깃꼴로 갈라지고 길이 20~40cm이다. 최종 갈래조각은 좁은 달걀형이고 잎자루와 털이 없으며 맥 위와 가장자리에 잔 돌기가 있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 4-15cm로서 깃꼴로 갈라지고 패인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며 원줄기 끝이나 가지 끝의 겹산형꽃차례에 달린다. 원줄기 끝의 꽃차례가 가장 크고 길이 7-15cm의 소산경이 많이 나와 반구형으로 된다. 총포 및 소총포는 녹색이며 가장자리가 희고 잎모양으로서 수가 많으며 소화경은 길이 1.5-3cm이다. 열매는 달걀형이며 길이 6-7mm이다. 분과의 능선에 작은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기재문 다듬어 옮김>
☞ 속명 Pleurospermum은 그리스어 pleura(갈비뼈, 肋)와 sperma(종자, 種子)의 합성어로 분과의 배면에 3개의 현저한 능선이 있어서 유래한 이름이고 종명은 캄차카 지역에서 관찰되어 유래한 이름이다.
☞ 왜우산풀 => https://kheenn.tistory.com/15858094 https://kheenn.tistory.com/15858110 https://kheenn.tistory.com/1585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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