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패랭이꽃 Dianthus barbatus var. japonicus

  

수염패랭이꽃은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원예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한다. 길이 1.5cm 정도로 가장자리가 막질인 가는 작은포가 모여 달려서 털같이 보이므로 수염패랭이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북부지방에 분포한다. 한국을 비롯하여 유럽 중국 등에서 자라며 관상용으로 가꾸고 있다.

 

 

 

 

 

 

 

 

 

● 수염패랭이꽃 Dianthus barbatus var. japonicus | Asian pink, sweet william  /  석죽과 패랭이꽃속 여러해살이풀

줄기 하부는 원주형이고 상부는 네모졌으며 높이 30-50cm로서 마디는 부풀고 털이 없다. 뿌리잎은 뭉쳐나며 도란상 피침형이다. 줄기잎은 마주나기하며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길이 4-8cm, 폭 3-8mm로서 기부가 점차 좁아져 엽병처럼 되며 엽초상으로 맞붙어 줄기를 감싸고 밑부분의 가장자리에 잔털이 있으며 3-5맥이 있다.

꽃은 6-8월에 피며 지름 1cm정도로서 향기가 없고 흔히 적색 바탕에 짙은 무늬가 있지만 색이 여러 가지이며 취산꽃차례는 원줄기 끝에 달리고 밀집되어 있어 산방상으로 보인다. 화경은 짧고 꽃받침은 원통형이며 길이 1.5cm정도로서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지고 끝의 꽃받침은 피침형이며 자주빛이 돌고 변두리에 속눈섭털(睫毛)이 있다. 꽃잎은 5개이며 끝에 톱니가 있고 밑부분에 조부(爪部)와 긴 털이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이다. 작은포는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고 꼬리처럼 길며 가장자리가 막질이고 삭과를 둘러싼다. 삭과인 열매는 8월에 익는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