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시대 건너 가기

노무현과 이명박 (1) : 노무현은 국민과 토론하고, 이명박은 국민을 토벌한다

모산재 2009. 5. 28. 00:06

 

노 대통령 님을 떠나 보낸 허전한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글 하나를 발견합니다.

 

놀라운 관찰력과 기지가 담겨 있네요.

원 작자가 누군지 알 수 없어 아쉽습니다.

 

(제목은 펌하면서 임의로  붙임)

 

 

 

 

 

노무현과 이명박 (1)

노무현은 국민과 토론하고, 이명박은 국민을 토벌한다.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웠고

이명박은 초중고와 싸운다.

 

노무현은 국회의원들이 탄핵 요청했고

이명박은 국민들이 탄핵 요청한다.

 

노무현은 국민들의 비판은 당연한 것이다 라고 말했고

이명박은 비판하는 국민을 잡아들이라 말한다.

 

노무현은 국민90%를 선택했고

이명박은 국민10%를 선택했다.

 

노무현 내각은 국민을 사랑했지만

이명박 내각은 땅을 사랑했다.

 

노무현은 먼저 대한민국 국민과의 대화를 했고

이명박은 먼저 일본 국민과의 대화를 했다.

 

노무현은 e지원을 만들었고

이명박은 컴퓨터 로그인도 못했다.

 

노무현은 노빠가 있지만

이명박은 알바가 있다.

 

노무현은 논란의 진실성이 궁금했고

이명박은 논란의 배후가 궁금했다.

 

노무현은 안창호 선생님이라 불렀고

이명박은 안창호 씨라 불렀다.

 

노무현은 한일관계를 위해 과거역사를 철저하게 정리하자고 했고

이명박은 한일관계를 위해 과거역사를 거론하지 않겠다고 했다. 

 

노무현의 정책은 야당에서 발목을 잡았지만

이명박의 정책은 국민들이 발목을 잡았다.

 

노무현은 국민에게 자신을 봉헌했고

이명박은 하나님에게 서울시를 봉헌했다.

 

노무현은 임기 말에 욕을 먹었지만

이명박은 인수위 때 부터 욕을 먹었다.

 

노무현 홈페이지는 격려글이 쏟아졌고

이명박 홈페이지는 악플로 넘쳐났다.

 

노무현은 미국이라서 믿을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이명박은 미국이니까 믿으라고 했다.

 

노무현은 꿈에서라도 한번 보고 싶고

이명박은 꿈에 볼까 두렵다.

 

노무현을 꿈에 보면 로또를 사지만

이명박을 꿈에 보면 다음 날 차 조심 한다.

 

노무현은 국민의 생명권을 기준으로 광우병 소를 막았지만

이명박은 미 축산업자의 돈벌이를 위해 우리 생명권을 포기했다.

 

노무현은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려 했고

이명박은 미국 경제를 살리려 한다.

 

노무현은 경제의 기초를 다졌고

이명박은 경제의 기초를 조진다.

 

노무현은 국민과의 공약을 지키는 것이 자랑스럽고

이명박은 국민과의 공약을 지킬까 봐 겁난다.

 

노무현에게선 거짓 찾기가 어렵고

이명박에게선 진실 찾기가 어렵다.

 

노무현은 부시를 운전했고

이명박은 부시의 카트를 운전했다.

 

노무현이 주권 확보를 얘기할 때

이명박은 주식 확보를 얘기했다.

 

노무현이 부동산 대책을 논할 때

이명박은 부동산 가등기를 고민했다.

 

노무현은 조중동이 괴롭혀도 지지율 30% 이상이고

이명박은 조중동이 빨아줘도 지지율 30% 이하이다.

 

노무현은 원칙과 소신으로 일하지만

이명박은 무원칙과 변명으로 일한다.

 

노무현은 헌법을 머릿속에 넣고 다니며 지켰지만

이명박은 헌법을 엉덩이로 깔아뭉개고 쓰레기통에 버렸다.

 

노무현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고

이명박을 생각하면 욕이 튀어나온다.

 

노무현의 천적은 조중동이지만

이명박의 천적은 국민이다.

 

노무현은 자기를 욕하는 국민까지도 사랑했지만

이명박은 자기를 욕 안 하는 국민까지도 욕하게 한다.

 

노무현은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냐"고 말로만 했고

이명박은 "이쯤 되면 구속시키라"고 행동으로 한다.

 

노무현은 미래를 보여줬고 이

명박은 과거를 리플레이 하고 있다.

 

노무현은 끝까지 레임덕이 없었고

이명박은 시작부터 레임덕이다.

 

노무현에게 있어서 국민은 국가의 주인인 주주이고

이명박에게 있어서 국민은 탄압해야 할 노조이다.

 

노무현은 토론의 달인이고

이명박은 횡설수설의 달인이다.

 

노무현은 국민에게 머리를 숙였고

이명박은 미국에 머리를 숙였다.

 

노무현은 국민 앞에서 고개를 숙이지만

이명박은 천황 앞에서 머리를 조아린다.

 

노무현은 위대한 大통령

이명박은 위험한 代통령.

 

국민은 노무현이 빨리 돌아오기(還)를 바라지만

국민은 이명박이 빨리 돌아가기(死)를 바란다.

 

노무현은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명박은 삽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노무현은 퇴임 후 삽질하는데

이명박은 취임 전부터 삽질했다.

 

노무현때의 촛불은 감동이었지만

이명박때의 촛불은 저항이다.

 

노무현은 검사들과 맞장을 떴지만

이명박은 검사들을 막상 피한다.

 

노무현은 흙으로 돌아갔지만

이명박은 돈으로 돌아갈 것이다.

 

노무현은 코드인사 했다지만

이명박은 코드빠진 인사했다.

 

노무현은 가장 강한 자와 싸웠지만

이명박은 가장 약한 자와 싸운다.

 

노무현은 눈물의 힘을 믿지만

이명박은 눈알의 힘을 믿는다.

 

노무현은 봉하에서 쓰레기를 청소하고

이명박은 미국에서 쓰레기를 수입한다.

 

노무현은 서민들의 발을 얘기했지만

이명박은 태국 발마사지걸 얘기했다.

 

노무현은 "노간지"라 존칭하고

이명박은 "쥐박이"라 폄하한다.

 

노무현은 주위엔 "진짜 농민"이 모여 있고

이명박은 주위엔 "가짜 농민"이 득실댄다.

 

노무현에게는 자발적 지지자가 늘어만 가고

이명박에게는 국민의 탄핵요구가 늘어만 간다.

 

노무현은 군통수권자로서 거수 경례가 꼿꼿하고

이명박은 군인 앞에서 손으로 햇빛을 가리는 시늉을 한다.

 

노무현은 간단한 메모에도 철자가 바르고

이명박은 방명록에조차 철자가 엉망이다.

 

노무현은 봉하에 "격려글 현수막"이 달려있고

이명박은 전국에 "미친소 반대 현수막"이 달려있다.

 

노무현은 "국민들의 치안"을 위해 경찰을 지휘하고

이명박은 "안단테의 수사"를 위해 검경을 닥달한다.

 

노무현은 국민이 욕하면 "경청하는 것도 임무"라 생각하고

이명박은 국민이 욕하면 "진압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노무현은 "30개월 미만"을 고집해도 "이상있으면 어떡하지" 걱정하고

이명박은 "30개월 이상"을 풀어놓고 "안 사먹으면 그만이지" 방관한다.

 

노무현은 "민간인"이 되어서도 "마을"을 위해 일하고

이명박은 "대통령"이 되어서도 "미국"을 위해 애쓴다.

 

노무현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대통령"이고

이명박은 우리들의 마음밖에 지겨운 "권력자"이다.

 

노무현은 자신을 반대하는 국민들과 토론을 하려 했고

이명박은 자신을 반대하는 국민들을 토벌하려 한다.

 

노무현은 부시에게 당당했지만

이명박은 부시에게 당(?)했다.

 

노무현의 스승은 김대중(대통령)이지만

이명박의 스승은 김대중(월간좃선)이다.

 

노무현이 말하면 국민이 믿음을 느끼고,

이명박이 말하면 국민이 살기를 느낀다.

 

노무현은 국민들의 사기(士氣)를 높이려 했고,

이명박은 국민들에게 사기(詐欺)치려 한다.

 

노무현과 함께하는 세상은 즐겁지만,

이명박과 함께하는 세상은 고통이다.

 

노무현은 우리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원칙과 상식을 가르쳐줬고,

이명박은 우리에게 저렇게 살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줬다.

 

 

 

▶ 노무현과 이명박 2 : '일왕'에게 꼿꼿한 노무현, '천황폐하'께 세번이나 머리 조아리는 이명박

    http://blog.daum.net/kheenn/1585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