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가침박달 Exochorda serratifolia

모산재 2009. 5. 7. 23:08

 

가침박달은 5월에 피는 흰 꽃이 화사하고 우아하며 향기 또한 은은하여 정원수로 심으면 좋다. 중국,일본,러시아,유럽,북미 등 전세계에 널리 분포하는 수종이나 우리 나라에서는 산림청이 선정한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1997)'이다.

 

 



↓ 홍릉수목원

 

 

 

 

 

 

 

 

 

● 가침박달 Exochorda serratifolia | Serrateleaf Pearlbush / 장미과의 낙엽활엽관목

 

높이 1-5m이며 수피는 회갈색이고 소지는 붉은 빛이 도는 갈색이며 털이 없고 백색 피목이 산재한다. 잎은 호생하며 길이 5~9cm, 폭 2-4cm로서 타원형 또는 도란상 타원형이고 첨두 예저이며 상반부에 톱니가 있고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회백색이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엽병은 길이 1-2cm이다.

 

꽃은 양성으로서 5월 중순에 피고 백색이며 정생하는 총상화서에 3-6개씩 달리며 화서의 지름은 4㎝이다. 꽃받침잎은 5개로서 난형이고 꽃이 지면 떨어지며 꽃잎도 5개로서 백색이고 도란형이며 끝이 오목하다. 수술은 25개, 암술대는 5개이고 자방은 5개의 심피가 합생하며 종자가 1-2개씩 들어 있고 날개가 있다.

 

열매는 9월에 익으며, 삭과는 난형으로 모가 지고 익으면 뒷면이 터지면서 날개가 달린 종자가 튀어 나온다.

 

 


털가침박달(var. oligantha)은 잎 뒷면에 털이 많고 화서에 꽃이 1-2개 피며 황해도 및 함경도에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