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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개꽃아재비 Anthemis cotula

by 모산재 2008. 12. 2.

 

유럽 원산의 한해살이풀이다.

처음에는 개꽃으로 생각했으나, 개꽃은 혀꽃이 작게 달리는 점으로 제외하고, 혀꽃이 크게 달리는 길뚝개꽃과 개꽃아재비 중에서 이것이 줄기에 털이 없다는 점으로 개꽃아재비로 동정한다.

 

생김새가 비슷한 것으로 흰 설상화가 짧은 개꽃(Tripleurospermum cotula), 다소 왜소하고 설상화가 없는 족제비쑥(Matricaria matricariodes),  흰 설상화가 20개 이상으로 많은 꽃족제비쑥(Matricaria inodora), 개꽃아재비와 같은 속으로 털이 많은 길뚝개꽃(Anthemis arvensis)이 있다. 개꽃 외에는 모두 유럽 원산의 귀화종으로, 이들은 캐모마일(Matricaria chamomilla)과 근연종이다.

 

 

 

 

경남 합천

 

 

 

 

 

● 개꽃아재비 Anthemis cotula   / 초롱꽃목 국화과 길뚝개꽃속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40㎝, 털이 없고 많은 가지를 치며 악취가 난다. 잎은 어긋나기(互生)잎차례이고, 대개는 잎자루가 없다. 잎몸은 윤곽이 긴타원모양(長楕圓形) 또는 타원형(楕圓形)이며 길이 3-5㎝, 폭 2-3㎝, 1-3회 우상 전열(羽狀 全裂)을 하며 열편(裂片)은 거의 사상(絲狀)으로 폭 0.5-0.8㎜, 질이 연하고 뒤로 말리기도 한다.

꽃은 6-9월에 핀다. 머리모양꽃차례는 다수이며, 지름 1.5-2.5㎝, 총포조각은 3열(列)로 배열하며 긴타원모양이고 막질(膜質)이며, 외면에 연모(軟毛)가 있다. 혀꽃은 10-18개로 백색이고 후에 뒤로 말리며, 중성(中性)이고 대개 끝에 3치(齒)가 있으며 관모(冠毛)는 없다. 통상화(筒狀花:中心花)는 황색으로 양성(兩性)이며 관모는 없다. 화상(花床)은 철상(凸狀)이고 후에 긴타원모양으로 되며, 그 곳에 있는 비늘조각은 선형이며 백색, 막질이다. 수과(瘦果)는 10개의 능선(稜線)이 있고 주름이 졌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족제비쑥 → http://blog.daum.net/kheenn/15153144

 

 

 

 

 

 

• 개꽃 Tripleurospermum limosum : 물가나 길가에 자라는 한해살이풀.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10~35cm,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마른다. 줄기잎은 2회 깃꼴로 갈라지고, 끝의 갈래조각은 실처럼 가늘다. 잎 양면에 털이 없고 밑의 갈래조각은 줄기를 감싼다. 꽃은 4~9월에 피며, 줄기와 가지 끝에 머리모양꽃차례가 1개씩 달리고 지름 1.4~1.8cm, 흰 혀꽃은 작다.

• 개꽃아재비 Anthemis cotula : 햇볕이 잘 드는 빈터, 길가 등에 자라는 한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며 20-40㎝로 털이 없다. 잎은 2-3회 우상으로 갈라지며, 최종열편의 폭이 0.5-0.8㎜로 실 모양이다. 머리모양꽃차례는 지름 1.5-2.5㎝이고 혀꽃은 10~18개로 백색이고 끝에 3치(齒)가 있으며 후에 뒤로 말린다. 식물체 전반에 강한 악취. 유럽 원산. 남부지방.

• 길뚝개꽃 Anthemis arvensis : 습기 있는 풀 숲, 강변에 자라는 한해살이풀. 줄기는 옆으로 누운 뒤 곧추서며 높이 20~50cm, 윗부분은 가지를 약간 치고 흰 털이 많다. 잎은 2회 깃꼴로 갈라지며 뒷면은 흰 털이 많다. 머리모양꽃차례는 지름 2-3㎝. 설상화에 암술. 지중해 연안 원산. 북부지방과 경기 시흥, 충북 단양

• 꽃족제비쑥 Matricaria inodora : 줄기는 높이 20-60㎝, 거의 털이 없고 많은 가지를 친다. 잎은 3-4회 우상 전열(羽狀 全裂)을 하며, 최종 열편은 사상(絲狀)으로 폭이 0.3-0.4㎜, 엽축은 기부가 약간 팽대되었다. 머리모양꽃차례는 백색, 지름 2-3.5㎝, 혀꽃은 20-30개, 백색, 자성(雌性)으로 길이 0.6-2㎝ 이고 3치(齒)가 있다. 서울, 시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