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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사람주나무 꽃차례 Sapium japonicum

by 모산재 2008. 7. 26.

 

사람주나무는 난대성 소교목으로 대극과 사람주나무속의 유일한 자생종이다. 같은 속으로 잎이 사각 모양인 오구나무는 전남 지역에 분포하지만 재배종으로 처리되고 있다. 


황해도 이남 서해안과 설악산 이남 동해안에 자생한다. 




꼬리 모양의 노란 꽃차례를 보이는 것이 수꽃,

세 갈래 암술머리를 받치고 있는 열매는 암꽃차례가 꽃가루받이 뒤에 성숙해진 모습이다. 

 

 

 

홍릉수목원

 

 

 

 

 

 

수꽃차례

 

 

 

 

 

● 사람주나무 Sapium japonicum | Japanese tallow tree / 쥐손이풀목 대극과 사람주나무속 교목

 

수피는 녹색빛과 회색빛을 띤 흰색이며 오래된 줄기는 얇게 갈라진다. 높이는 6m이다. 잎은 어긋나고 자르면 하얀 즙액이 나오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빛을 띤 흰색으로 길이 6∼12cm이다. 잎자루 끝에 2개의 선점()이 있고 잎자루는 흔히 어린 가지와 더불어 붉은빛이 돈다. 겨울눈은 삼각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2개의 비늘잎으로 싸여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암수한그루이며 총상꽃차례로 윗부분에 수꽃, 밑부분에 암꽃이 달린다. 수꽃은 3개로 갈라진 술잔 같은 꽃받침과 3개의 수술로 되고 암꽃은 3개로 갈라진 암술대와 3개의 꽃받침잎으로 된다. 열매는 파란빛을 띤 갈색 삭과로서 둥글고 3개로 갈라져서 10월에 익으며 3개의 종자가 나온다.

 


  오구나무 Sapium sebiferum (L.) Roxb. : 사람주나무에 비해 잎자루가 길며, 잎은 4각상 난형이고 끝은 꼬리처럼 길므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