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이노리나무 열매 Crataegus komarouii

모산재 2008. 7. 25. 22:16

 

장미과 산사나무속의 소교목으로 경북과 강원 설악산, 북부지방에 분포한다. 형질이 큰 것을 왕이노리나무(var. major), 털이 많이 나는 것을 털이노리나무(var. pilosa)라고 한다.  

 

 

 

 

2008. 07. 05.  홍릉수목원

 

 

 

 

 

 

 

 

● 이노리나무 Crataegus komarouii  /  장미목 장미과 산사나무속의 낙엽활엽 소교목

높이 약 5m이다. 어린 가지에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으로 3∼6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의 밑은 심장 모양이거나 일(一)자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뒷면에 흰빛을 띤다. 맥과 잎자루에 털이 나지만 잎자루에는 점점 없어진다. 턱잎은 작고 떨어진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털이 나고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수술은 여러 개이며 씨방은 하위(下位), 암술대는 4개이다. 열매는 공 모양의 이과(梨果)로서 윤이 나며 9∼10월에 빨간색으로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열매는 식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