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실 모양의 기생식물, 수염틸란드시아 Tillandsia usneoides

모산재 2008. 6. 12. 22:15

 

다음에서 푸른 잎을 가진 식물은 식충식물 네펜데스,

흰 수염처럼, 실오라기처럼 엉켜 있는 것이 수염틸란드시아이다.

 

수염틸란드시아는 미국 남동부 고산 지역에서 공기 중의 수분을 섭취하며 나무에 기생하는 파인애플과의 식물이다. 이와 비슷한 식물은 중국 운남성 샹그릴라 지역의 고산지대 숲에서도 본 적이 있다.

 

 

서울대공원 온실식물원

 

 

 

 

 

수염틸란드시아의 꽃

 

 

 

 

 

 

수염틸란디시아 엑기스는 혈관 내피세포에 활성을 부가해 과산화지질에 의한 장애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모세혈관의 강화·보호 작용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피부의 모세혈관에 작용함과 동시에 피부세포의 기능 저하를 억제하기 때문에 피부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수염틸란드시아 Tillandsia usneoides

 

길이 6m 정도, 실 모양으로 나무에 기생하여 산다. 해발 2,400m의 고랭지(고산)에서 자생하는 착생습성의 식물로서 잎과 줄기 뿌리의 구분없이 실같이 늘어지며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줄기는 가늘고 잎 전체는 은회백색의 인편으로 덮여 있으며 공기중의 수분과 양분을 흡수해 살아가는 기생식물이다.

 

꽃은 4~5월경에 5mm의 작은 크기로 연녹색으로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