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사라세니아 루브라 벌레잡이통풀목

모산재 2008. 6. 12. 21:44

 

사라세니아는 사라세니아과 사라세니아속 식물의 총칭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식충식물로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사라세니아 루브라

 

 

 

 

 

 

 

사라세니아 Sarracenia | pitcher plant

 

높이 30∼90cm이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나팔 모양으로 속이 비어 있으며 위에 뚜껑 같은 잎조각이 있다. 녹색 바탕에 붉은색·자주색·흰색 등의 잎맥과 무늬가 있어 아름답다.

뚜껑같이 생긴 안쪽에서 꿀을 분비하여 벌레들을 유인하고 통의 안쪽 윗부분에 밑을 향한 털이 있다. 또한 밑에는 액체가 괴어 빠진 벌레가 기어올라갈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뚜껑이 열리기 전에는 액체에 방부제가 들어 있고, 열린 다음에는 프로테아제·인베르타아제·라파아제·말타아제·아밀라아제 등의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액체 속에 빠진 벌레들을 소화시킨다.

꽃은 4∼5월에 피고 잎이 없는 꽃줄기 끝에 1개씩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며칠 후에 떨어지지만 꽃받침은 떨어지지 않으며 암술 끝은 펼친 우산처럼 퍼진다. 꽃은 흔히 자주색·노란색·자홍색 등이다. 8원종()과 다수의 자연 또는 인공 종간잡종이 있으며 관상용 식물로 재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