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파리지옥 Dionaea muscipula

모산재 2008. 6. 12. 21:06

 

파리지옥은 끈끈이귀개목 끈끈이귀개과의 포획형 식충식물로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의 가장자리에 나있는 톱니가 속눈썹과 유사하다고 하여 비너스의 속눈썹이라는 별명이 붙고 이름에 반영되었다. 식물체는 비늘줄기처럼 생긴 뿌리줄기에서 자라나오며, 잎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톱니가 나 있으며 잎에 곤충이 앉으면 약 1.5초 만에 잎이 닫혀서 곤충을 잡는다.

 

캐롤라이나 남북부 연안의 이끼가 낀 습지에서 자생한다. 북아메리카의 한정적인 지역에서 자생하며 개체 수가 많지 않다.

 

 

 

 

 

서울대공원

 

 

 

 

 

 

 

 

 

 

 

 

 

 

식충식물로서 관상용 또는 교재용으로 재배하는데, 물이끼를 화분에 심고 물에 늘 젖도록 해준다. 여름에는 밖에서 반쯤 그늘지게 해주고 겨울에는 얼지 않도록 보호한다. 번식은 꽃이 진 다음 갈라 심거나 종자로 한다.

 

 

 

 

● 파리지옥 Dionaea muscipula | Venus flytrap  ↘  끈끈이귀개목 끈끈이귀개과 파리지옥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20∼30㎝이다. 비늘줄기처럼 생긴 뿌리줄기가 있으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4∼8개가 뿌리에서 돋아나고 길이 3∼12cm이며 잎자루에 넓은 날개가 있다. 잎은 둥글고 끝이 오므라들며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긴 털이 난다. 주맥을 중심으로 양쪽이 닫아져 조개처럼 잘 합쳐진다.

잎에는 많은 선(腺)이 있어 벌레들을 유혹하고 3쌍의 감각모(感覺毛)가 있어서 그중의 어느 것이든지 벌레가 2번 닿게 되면 잎의 양면이 갑자기 닫히며, 안쪽에 돋은 선에서 산과 소화액을 분비하여 벌레를 분해, 흡수한다. 꽃은 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꽃줄기 끝부분에 10개 정도의 꽃이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