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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조경종

리비다귀개 Utricularia livida

by 모산재 2008. 6. 12.

 

귀개류는 통발과 통발속 식충식물이다.

 

통발과의 식물 중 수생종인 것을 통발, 육상종 및 착생종인 것을 귀개라고 부른다. 한국 토종은 동면하는 종으로 자주색꽃을 피우는 이삭귀개와 노란꽃을 피우는 이삭귀개가 있지만 외래 원예종인 리비다 귀개는 동면하지 않는다.

 

 

 

리비다 귀개는 아프리카와 멕시코 원산의 통발과 식물로 양지쪽 습지에서 자란다. 많은 광량과 함께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면 연중 꽃을 피운다. 광량이 부족하면 꽃이 적게 피고 색이 전반적으로 약하게 나온다.

 

 

 

 

 

↓ 서울대공원 온실

 

 

 

 

 

 

 

 

 

 

 

 

귀개는 뿌리는 없지만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줄기를 갖고 있으며, 땅속 줄기에는 포충낭이 있어 입구는 끈끈한 점액으로 봉해져있다.

 

오목하게 생긴 포충낭은 주머니의 안쪽 기압을 낮게 만들수 있다. 포충낭에서 뻗어나온 선모가 작은 곤충에 의해 자극을 받게되면 포충낭의 옆이 볼록하게 부풀면서 주머니의 안쪽 기압이 낮아지면서 포충낭 밖에 있는 곤충을 순식간에 주머니 안으로 빨아들인다. 이후 잡은 먹이를 소화하기 위해 소화 효소를 분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