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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국수나무 Stephanandra incisa

by 모산재 2008. 5. 30.

 

국수나무는 등산로 주변에서 잔가지가 덤불을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흔히 만나게 되는 장미과의 관목이다. 국수나무 덤불은 온갖 산새들의 서식처일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처로서 생태계의 순환을 이어주는 장소를 제공한다.

 

가지를 벗기면 국수같은 하얀 줄기가 나온다고 국수나무라고 부른다.

 

 

5월경 길이 5∼6mm의 작고 흰 꽃이 새가지 끝에서 길이 2∼6cm의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암술 1개, 수술 10개이다.

 

 

 

 

 

 

 

 

국수나무 Stephanandra incisa | Lace shrub / 장미과의 관목

 

높이는 1∼2m이고 가지 끝이 밑으로 처지며, 잔가지는 둥글고 잔털 또는 선모가 있다. 턱잎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다. 잎은 길이 2∼5cm로 어긋나고 세모진 넓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표면에는 털이 없거나 잔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잎자루의 길이는 3∼10cm이다.

 

5∼6월에 지름 4∼5mm의 연한 노란색 꽃이 새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잎은 끝이 날카롭다. 꽃잎은 5개이고 수술은 10개로 꽃잎보다 짧다. 열매는 둥글거나 달걀 모양이고 잔털이 많으며 8~9월에 익는다.

 

 

☞ 국수나무 이야기 => http://blog.daum.net/kheenn/15853470 http://blog.daum.net/kheenn/15854475

 

 

 

 

 

 

 

비슷한 식물로는 서울과 제주도에 분포하고 잎이 거의 비슷하게 5개로 갈라져서 나비처럼 보이는 나비국수나무(var. quadrifissa) 또는 개국수나무가 있다. 나도국수나무(Neillia uyekii)는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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