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산수유 Cornus officinalis

모산재 2008. 3. 22. 11:03

 

해거름 집 주변을 거닐다  만난  산수유꽃,

서울 하늘 아래 올해 처음으로 만난 꽃이라 특별히 반갑다.

 

빛이 부족한 상태에서 담은 꽃이라 이미지가 흐린 것이 아쉽다.

 

 


 

 

 

 

 

 

 

 

 

 

 


산수유(山茱萸) Cornus officinalis / 산형화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높이 7m이며 나무껍질은 벗겨지고 연한 갈색이다. 일년생가지는 처음에 짧은 털이 있으나 떨어지며 분녹색이 돌고 겉열매껍질은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형이고 긴 점첨두이며 넓은 예형으로 길이와 폭이 각 4 ~ 12cm × 2.5 ~ 6cm로, 표면은 녹색이며 복모가 약간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 또는 흰빛이 돌며 맥 겨드랑이에 갈색 밀모가 있다.


암수한꽃으로 3 ~ 4월 잎보다 먼저 개화하고 노란색이며 지름이 4 ~ 5mm이고, 우상모양꽃차례에 20 ~ 30개의 꽃이 달린다. 총포조각은 4개이고 노란색이며 길이 6 ~ 8mm로, 타원형 예두이고, 꽃대 길이는 6 ~ 10mm이며, 꽃받침조각은 4개로 꽃받침통에 털이 있고, 꽃잎은 피침상 삼각형이며 길이 2mm이다. 열매는 장과로 긴 타원형이며 길이 1.5 ~ 2cm로 광택이 있고, 종자는 타원형으로 8월에 성숙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산수유는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의 나무로 산지나 들판에 자생하는 모습을 보기 어렵고 열매를 약용으로 쓰기 위해 민가 주변에 재배하는 점으로 도입종으로 추정된다. 원산지는 중국의 중서부 지방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중부지방에도 자생했다는 설도  있다.


전남 구례 계천리에는 수령 300년이 넘고 높이 16m 밑부분 둘레 440cm에 이르는 고목이 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