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하와 문화재

순천만 자연 생태 공원

모산재 2008. 1. 12. 19:41

 

 

순천시를 중심으로 하여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에 둘러싸인 호수와 같은 만이다. 광활한 갯벌이 펼쳐져 있으며 크고 작은 섬과 주변의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고 넓은 갈대밭과 붉은 칠면초 군락 너머로 하얀 철새가 날아 오르는 광경은 전국에서 가장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벌교 갯벌은 고막과 짱둥어 등 다양한 수산자원의 보고이다.

 

순천만 보성 벌교 습지는 2006년 국내에서는 4번째이며 세계에서 1594번째로 람사협약에 따른 습지보호구역으로 등록되었다. 연안습지(갯벌)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등록되었다.

 

이곳에는 관람객들을 위해 자연생태공원이 조성되었는데, 조류관찰장, 생태연못, 관찰데크, 전망대, 갯벌체험지구가 들어서 있다.

 

 

 

공원 입구의 멀구슬나무

 

 

 

 

 

 

 

이곳은 오염원이 별로 없다. 잘 발달한 갯벌 습지와 갈대군락,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검은머리갈매기, 황새, 저어새 노란부리백로 등 희귀조류 11종과 한국 조류 200여종이 월동 및 서식한다고 한다.

 

 

 

왜가리

 

 

 

 

 

 

 

이 녀석은 그냥 갈매기인가...

 

 

 

 

 

 

 

시간에 쫓기는 바람에 전망대에 올라 넓은 갯벌을 조망하지 못하고 또 흑두루미 등의 귀한 철새를 볼 수 없어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 람사르협약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르(Ramsar)에서 열린 국제회의 때 채택되어 1975년 12월에 발효되었다. 정식 명칭은 '물새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The Convention on Wetlands of International Importance, especially as Waterfowl Habitat)'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 7월 28일에 101번째로 가입하였는데, 강원도 양구군대암산 용늪을 신청하여 지정되었고, 지금까지 5개의 습지가 협약에 따라 지정되었다.

1. 강원도 인제 대암산 용늪(1997)
2. 경상남도 창녕군 우포늪(1998)
3.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장도늪지(2005)
4. 전라남도 순천만 보성 벌교 갯벌(2006)
5. 제주도 남원읍 수망리산 물영아리오름 습지(2007)

 

 

 

 

 

 

※ 순천만 보성 벌교 갯벌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