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참싸리 Lespedeza cyrtobotrya

모산재 2007. 12. 26. 09:40

참싸리는 잎겨드랑이에 짧은 꽃대에 꽃이 총상꽃차례로 다닥다닥 달려 마치 두상꽃차례처럼 보인다. 꽃줄기가 길게 늘어진 싸리와 대조적인 특징이다.

 

 

 

 

 

 

 

  

 

 

● 참싸리 Lespedeza cyrtobotrya / 장미목 콩과의 낙엽관목

 

높이 2m 내외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둥글게 된다. 늙은 나무의 가지는 밑으로 처지고 작은가지에 능선과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3장의 작은잎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잎은 원형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은 파지거나 둥글다. 또한 표면에는 털이 없어지고 뒷면에 누운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피고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홍자색이다. 꽃대에 털이 밀생하고 짧은 꽃대에 꽃이 다닥다닥 달리기 때문에 두상화같이 보인다. 꽃받침은 중간까지 갈라지고 털이 있으며, 갈래조각 끝은 바늘같이 뾰족하다. 열매는 협과로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익으며 털이 있고 밑에 꽃받침이 남아 있으며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기판(旗瓣)과 익판(翼瓣)이 흰색이고 용골판(龍骨瓣)이 다소 붉은빛이 도는 것을 흰참싸리(for. semialba), 전체가 흰색인 것을 선녀싸리(for. alba), 잎이 긴 타원형인 것은 긴잎참싸리(var. longifolia)라고 한다.

 

 

 

 

 

 

<비교> 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