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비술나무 Ulmus pumila

모산재 2007. 12. 5. 12:20

 

중부 이북에 자라는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개느릅나무라고도 한다. 가지는 밑으로 늘어지는 성질이 있으며, 참느릅나무와 잎이 비슷하나 비술나무는 겹톱니인 반면 참느릅나무는 홑톱니이다.

 

 

 

 

 

동강 가수리 부근

 

 

 

 

  

 

 

 

 

 

 

● 비술나무 Ulmus pumila / 쐐기풀목 느릅나무과 느릅나무속의 낙엽교목

나무높이 15m, 지름 1m에 이른다. 나무 껍질은 회색빛을 띤 검은색으로 세로로 갈라지며, 어린 가지는 연한 잿빛으로 밑으로 늘어진다. 오래된 줄기에는 세로로 마치 흰 페인트 칠을 한 것 같은 길다란 무늬가 보인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긴 타원형이고 길이 3∼5cm로서 예저 또는 원저이며 잎 가장자리에 홑톱니 또는 겹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2∼8mm로서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은 3월에 피고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으며 열매는 시과로 털이 없고 나비가 길이보다 넓으며 중앙에 종자가 들어 있다. 5월에 익으며 떨어지면 곧 싹이 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