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풀꽃나무

섬바디(섬바디나물) Dystaenia takeshimana

모산재 2007. 12. 5. 22:13

 

7월 말 울릉도의 산지 풀섶을 점점이 흰 꽃송이로 물들이는 것이 바로 섬바디이다. 흔히는 섬바디나물이라 부르는데, 울릉도 특산으로 울릉도에서는 가장 흔한 야생 풀꽃이다. 이름은 '바디'이지만 잎모양은 바디나물과는 별로 닮지 않았다.

 

산형과 섬바디속의 유일한 자생종으로 학명이 Dystaenia takeshimana 인데, 울릉도를 지칭하는 일본어 '다케시마'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 우리 역사의 아픔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일본 열도에 분포하는 Dystaenia ibukiensis와 근연종이라 한다.

 

 

 

 

 

 

 

 

 

 

섬바디의 열매

 

 

 

 

양지쪽 풀밭에 자란 키작은 섬바디

 

 

 

 

 

 

 

 

● 섬바디 Dystaenia takeshimana | Korea Dystaenia  / 산형화목 미나리과 섬바디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2 m에 달하고 4∼5개의 마디가 있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며 3개씩 2회 갈라진다. 잎자루는 길고 밑부분이 넓어져서 원줄기를 감싼다. 끝의 잎조각[羽片]은 넓은 바소꼴로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고 위로 올라가면서 점점 작아져서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으로 된다.

꽃은 7월에 피고 백색이며 산형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5장이다. 산형꽃차례의 축은 길이 6.5∼10 cm이고, 작은 포는 가늘며 10∼20개이다. 열매는 분과로 8∼9월에 익는다.   <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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