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어수리 Heracleum moellendorffii

모산재 2007. 7. 18. 13:02


산형과 어수리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거칠거칠하고 흰 꽃은 꽃차례 가장자리에 달리는 것이 뚜렷하게 큰데, 가장자리 꽃의 꽃잎 가운데서도 맨 바깥쪽 2장이 더욱 큰 점이 다른 산형과의 꽃과 구분되는 특징이다.








 

 

 

 

 

 

   

 

 

 

 

어수리 Heracleum moellendorffii  /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70∼150cm이며 속이 빈 원기둥 모양이고 세로로 줄이 있으며 거친 털이 있고 굵은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3∼5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며 털이 있고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며 밑 부분이 넓어 줄기를 감싼다. 끝에 달린 작은잎은 심장 모양이고 3개로 갈라지며, 옆에 달린 작은잎은 넓은 달걀 모양 또는 삼각형이고 길이가 7∼20cm이며 2∼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을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20∼30개의 꽃자루가 다시 작은꽃자루로 갈라져서 각각 25∼30개의 꽃이 달린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달린 꽃이 가운데에 달린 꽃보다 크다. 꽃잎은 6개이고 크기가 서로 다른데, 바깥쪽의 꽃잎이 안쪽 꽃잎보다 크다. 열매는 분과(: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길이 7mm의 편평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윗부분에 독특한 무늬가 있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