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남한산성의 범꼬리 Bistorta manshuriensis

모산재 2007. 7. 18. 14:07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란다는 범꼬리라는데 그리 높지 않은 남한산성 능선에도 군락을 이루며 피었다.

 

사람과 키를 다툴 만한 늘씬한 키에 꼬부라지기도 하고 곧게 펴지기도 한 범꼬리 모양의 새하얀 꽃들이 숲을 이루어 핀 모습은 말할 것도 없고 날렵한 푸른 잎, 주황빛의 마디 잎집도 매력적이다.

 

 

 

 

 

2007. 07. 07 / 남한산성

 

 

 

 

 

 

 

 

 

 

 

 

 

 

 

 

 

 

 

 

 

● 범꼬리 Bistorta manshuriensis  /  마디풀목 마디풀과 범꼬리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50-100cm이며 전체에 털이 없거나 잎 뒷면에 백색 털이 있다. 근경은 짧고 비후하며 많은 잔뿌리가 나오고 검은 갈색이다. 근생엽은 엽병이 길며 넓은 달걀모양이고 점차 좁아져서 끝이 뾰족해지며 밑부분이 심장저이고 길이 5-10cm, 폭 3-7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앞면은 진한 녹색이나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줄기에 난 잎은 자루가 짧거나 없다. 화경 밑부분의 줄기잎은 어긋나기하며 근생엽과 비슷하지만 작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고 엽병이 없으며 피침형이고 예두 심장저이지만 엽병으로 흘러서 날개처럼 되는 것도 있다.

꽃대는 높이 30-80cm이다. 꽃은 6~7월경에 피며 이삭꽃차례로 달리고 화경 끝에서 길이 3-8cm의 원주형 화수(花穗)가 발달한다. 꽃받침은 연한 홍색 또는 백색이고 길이 3mm로서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없고 꽃자루가 약간 길다. 수술은 8개로서 꽃받침보다 약간 길며 꽃밥은 연한 홍자색이고 수술대 밑부분에 작은 선(腺)이 있다. 씨방은 3개의 암술머리가 있다. 수과는 난원형이고 길이 3mm이며 숙존악에 싸여 있고 윤채가 있으며 3개의 능선이 있고 난상 원형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1189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