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금강제비꽃 Viola diamantiaca

모산재 2007. 5. 25. 21:55

 

강원도 이북 높은 산지에 자생하는 고산성 제비꽃으로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종이다.

 

심장형으로 생긴 잎이 긴 잎자루 위에 달려 잎밑의 양쪽 가장자리가 위를 향하여 살짝 꼬부라져 있다. 그 아래 하얀 꽃 한 송이... 전형적인 금강제비꽃의 모습이다.

 

 

 

 

2007. 05. 05.  가리왕산

 

 

 

 

측판에는 하얀 털이 밀생하고 있다. 그런데, 저렇게 암술이 발달되어 있는데 두산백과사전이나 국생정 기재문에는 모두 폐쇄화(닫힌 꽃)라고 설명하고 있으니, 영문을 모르겠다.

 

땅 속에 폐쇄화를 또 피운다는 이야기일까...

 

 

 

 

어린풀의 잎자루와 잎에는 하얀 솜털이 빽빽히 자라고 있다.

 

 

 

 

 

 

● 금강제비꽃 Viola diamantiaca   /  제비꽃목 제비꽃과 제비꽃속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는 굵고 옆으로 길게 뻗으며 꾸불꾸불하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뭉쳐나며 원줄기가 없고 심장형으로 잎자루와 더불어 길이 6.5∼10cm, 나비 6∼11cm로 끝이 점점 뾰족해진다. 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있으며 뒷면은 연하고 털이 있다. 잎자루에 털이 있고 길이 8∼21cm로 위쪽에 자줏빛의 반점이 있다.

꽃은 폐쇄화이고 6월에 자줏빛으로 피며, 꽃대는 가운데에 2개의 포가 있다. 꽃받침은 털이 없고 과실은 삭과이고,길이 13mm이며 자줏빛 무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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