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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갈퀴현호색 Corydalis grandicalyx

by 모산재 2007. 5. 25.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종 제비꽃으로, 꽃받침이 특히 크게 발달하는데 거꿀달걀모양으로 끝브븐이 갈퀴형으로 갈라져 꽃대롱을 감싸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강원도 삼척(1980,이우철),오대산(1986,오병운)에서 표본이 조사되었다.

 

 

 

 

 

 

 

 

 

 

● 갈퀴현호색 Corydalis grandicalyx / 양귀비목 현호색과 현호색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위로 기울어져 있고 지름이 0.6-2㎜이며, 횡단면은 원형이다. 줄기잎은 2장이다. 땅속뿌리는 길이 2-13㎝이며 덩이뿌리는 지름이 1-1.8㎝로서 안쪽이 희다. 비늘조각잎은 1개로서 길이 1-1.8㎝이며, 밑부분에서 여러개의 줄기가 나와 높이 7-21㎝의 지상부을 형성한다. 잎은 길이 2-8㎝, 폭 2-10㎝의 2회 3잎나기이다. 작은잎은 타원형 또는 거꾸로 선 달걀형이고 잎가는 밋밋하다. 잎자루의 길이는 1-12㎝이다.

꽃은 주로 4월에 피며, 5-13개가 총상꽃차례를 형성한다. 포는 길이 7-12㎜, 폭 3-9㎜인 타원형이며 끝부분에 잔 톱니가 있다. 작은꽃자루의 길이는 꽃 필 때에 6-14㎜이고, 열매 익을 때에는 10-20㎜이다. 꽃은 진한 청색으로서 길이 20-24㎜이며, 거의 길이는 9-13㎜이다. 꽃받침은 특히 크게 발달하는데 길이 3-5㎜, 폭 3-5㎜의 거꾸로 선 달걀꼴로서 끝부분이 갈퀴형으로 갈라져 꽃을 감싼다. 씨방은 방추형이며, 배주가 2열로 배열한다. 주두(柱頭)는 다각형으로서 14개의 돌기가 있다. 열매는 길이 4-13㎜, 폭 2-4㎜인 납작한 방추형이며, 종자가 거의 2열로 배열한다. 종자는 구형으로서 길이 2.2-2.4㎜,폭 2.2-2.3㎜이며 표면에는 광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