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당단풍 Acer pseudo-sieboldianum

모산재 2007. 5. 15. 21:51

 

홍릉수목원  2007. 04. 29

 

 

 

 

 

천마산  2007. 05. 20

 

  

 

 

 

당단풍 Acer pseudo-sieboldianum / 단풍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

 

지름이 30cm, 높이가 8m이며, 나무 껍질은 회색이고 가지는 적갈색을 띤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7∼10cm의 손바닥 모양이며 9∼11개로 깊게 갈라진다. 잎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겹톱니가 있으며, 앞면에는 털이 있거나 없으며 뒷면에는 맥을 따라 연한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10∼20개가 가지 끝에 달리는데, 그 중 양성화는 2∼3개이다. 꽃잎은 4개이고, 수꽃에는 암술의 흔적과 4∼8개의 수술이 있으며, 꽃받침은 5∼6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시과이고 9∼10월에 익으며 털이 없다. 열매의 날개는 긴 타원 모양이고 두 날개가 70°로 벌어진다.

 

 

 

※ 시과가 긴 타원 모양인 것을 좁은단풍(var. koreanum), 시과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넓게 벌어지는 것을 넓은고로실나무(var. ambiguum), 열매가 크고 그 수가 적은 것을 왕단풍(var. macrocarpum), 잎 뒷면과 열매에 흰색 털이 있는 것을 털참단풍(var. lanuginosum), 2개의 시과가 반달 모양인 것을 서울단풍(var. nudicarpum), 잎의 양쪽 갈래 조각이 합쳐지고 열매의 날개가 예각으로 벌어지는 것을 산단풍(var. ishidoyanum)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모두 잎과 열매의 연속적인 변이로 보고 이명으로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