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백과사전에서도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도
화살나무(회잎나무)의 꽃에 대해서는 꽃잎과 수술이 4개라는 설명만 있을 뿐
단성화인지 양성화인지에 대한 아무런 설명이 없다.
나도 이 꽃들을 관찰하다가
꽃이 두 가지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는데
아무래도 화살나무(회잎나무)의 꽃은 단성화가 아닐까 하는 것이다.
단성화은 암꽃, 수꽃이 따로 핀다는 말이다.
아래 꽃들을 잘 살펴보면
꽃 속에 하얀 막처럼 보이는 네모 모양이 있는 것이 있고
그것이 없는 꽃들이 있다.
2007. 04. 29 홍릉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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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어떤 형태의 꽃이건 수술이 네 개씩 보이는데
흰 막이 있는 꽃의 수술은 꽃밥이 보이지 않고
흰 막이 없는 꽃의 수술에는 노란 꽃밥이 선명히 보인다.
흰 막이 있는 꽃의 안쪽에는 하얀 암술머리를 단 암술이 뾰족이 솟아 있는데
흰 막이 없는 꽃의 안쪽에는 암술의 흔적만 살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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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화살나무(회잎나무)는 암수한그루이지만
같은 나무에 암술이 퇴화한 수꽃과
수술이 퇴화한 암꽃이 따로 피는 단성화로 진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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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잎나무 Euonymus alatus | 八樹, Winged spindle /무환자나무목 노박덩굴과의 낙엽관목
높이 3m에 달하고 잔가지에 2∼4개의 날개가 있다. 잎은 마주달리고 짧은 잎자루가 있으며,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털이 없다.
꽃은 5월에 피고 황록색이며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이삭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다. 꽃받침조각·꽃잎 및 수술은 4개씩이고 씨방은 1∼2실이다. 열매는 10월에 결실하며 삭과이다. 적색으로 익고 종자는 황적색 종의로 싸이며 백색이다.
☞ 화살나무(회잎나무)의 열매 => http://blog.daum.net/kheenn/631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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