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새양버들, 또는 채양버들 Chosenia arbutifolia

모산재 2007. 4. 1. 21:44


홍릉수목원에서 '새양버들' 이름표를 단 버들. 꽃과 나무 잎 사진을 담고서 살펴보니 특징이 새양버들에 대한 기재문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새양버들이 아닐 거라는 의견이 있는 듯하다.



새양버들은 채양버들이라고도 한다. 조선 왕조 이름에서 유래한 Chosenia라는 속명이 눈에 띈다. 새양버들속의 유일한 종으로 버드나무속(Salix)과 비교하여 수꽃이삭이 밑으로 처지고 수술은 포에 붙고 밀선(꿀샘)이 없는 점에서 구분하나, 학자에 따라서는 버드나무속으로 분류(Salix arbutifolia)하기도 한다.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금강산 이북 냇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암꽃이삭

 

 

  

 

 

 

수꽃이삭

 

   

   

 

 

가지와 새잎

 

 

 

 

  

 



● 새양버들 Chosenia arbutifolia / 버드나무목 버드나무과 새양버들속의 낙엽교목

 

금강산 이북에서 자란다. 높이 20-30m, 지름 1m이고 나무껍질은 회록색이며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거꿀피침모양이고 길이 6-8cm, 폭 16-23mm로서 첨두 예저이며 잔톱니가 있거나 거의 밋밋하고 표면은 녹색이며 털이 없고 뒷면은 백분으로 덮여 있다. 엽병은 길이 1-7(보통5-7)mm로서 백분이 끼어 있다.


웅화수는 길이 1-2cm로서 꽃대축에 털이 없으며 포는 넓은 달걀모양으로서 거친 털이 있고 수술은 5개이며 꿀샘이 없다. 자화수는 길이 2cm로서 꽃대축에 털이 없고 포는 넓은 타원형이며 첨두이다. 씨방은 짧은 대가 있고 털이 없으며 원통상 긴 달걀모양이고 암술대는 짧으며 2개로 갈라지고 암술머리도 각 2개로 다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길이 4mm이고 2개로 갈라지며 종자는 긴 타원형으로서 길이 1.2mm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해발 400-1200m 산골짜기에 자라는 낙엽 큰키나무이다. 높이 10-30m, 지름 0.5-1m이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진다. 잔가지는 곧게 자라며 겉은 흰색 가루로 덮이는데 겨울에 붉은색으로 변한다. 잎은 긴 타원형, 길이 6.5-8cm, 폭 1.5-2.5cm, 양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둔한 톱니가 있거나 매끈하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색 가루로 덮여 있다. 잎자루는 흰색 가루로 덮여 있다.


꽃은 4-5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길이 1-2.5cm, 폭 0.4-0.5mm, 밑에 2-5개의 포가 있다. 암꽃이삭은 길이 1.5-2cm로 열매가 익을 때 5.5cm에 이른다. 열매는 삭과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중국식물지의 새양버들 세밀도





위키피피디어의 새양버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