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풀꽃나무

야영춘=운남황형(雲南黃馨) / 석해초=운남월광화

모산재 2007. 3. 21. 23:37

 

중국 운남성에서 영춘화로 생각하고 만난 꽃이 많았는데, 꽃의 생김새가 다른 것이 눈에 종종 띄었다. 건수에서 만난 꽃과 호도협에서 본 꽃은 꽃과 잎의 형태가 다르다. 꽃잎 끝이 뾰족한 것이 있는가 하면, 어떤 것은 겹꽃 모양을 한 것도 있다.

 

상록성인 점이 영춘화(Jasminum nudiflorum)와는 다른데, '야영춘(野迎春)' 또는 '운남황형(雲南黃馨)'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운남황형의 학명은 Jasminum mesnyi, 영명은 primrose jasmine. 중국 운남성과 귀주성 그리고 사천성 등에서 자란다. 영춘화와 운남황형은 모두 재스민으로 불리는 영춘화속이다.

 

 

 

 

중국 운남성 건수(젠수이)

 

 

 

 

 

 

반겹꽃이 피는 종도 있다.

 

 

 

   

 

 

 

※ 재스민 Jasminum

물푸레나무목 물푸레나무과 영춘화속에 속하는 식물을 일컫는 이름이다. 또 이 속의 꽃에서 채취한 향료를 가리키기도 한다. 늘푸른 떨기나무이며, 열대와 아열대에 200여 종이 분포하고 한국에 자생종은 없으나 영춘화(迎春花 :J. nudiflorum)가 겨울나기를 한다. 소형화(素馨花 :J. officinale var. grandiflorum)는 히말라야 원산이며 흰색 꽃이 피고 향료를 채취한다. 청향등(淸香藤 :J. paniculatum)으로 재스민차를 만든다. 꽃은 방향성이 강해 향료를 채취하기 위하여 재배한다. 뿌리가 잘 내리므로 꺾꽂이와 휘묻이로 번식시킨다.  <두산백과>

 

 

 

 

☞ 영춘화 => http://blog.daum.net/kheenn/11165207

 

 

 

 

 

 

<비교> 운남월광화(석해초, 황화아마) Reinwardtia indica

 

 

 

 

 

처음에는 영춘화로 오인했는데 꽃잎이 6갈래인 영춘화와는 달리 다섯인 점, 꽃잎 끝이 둥근 점, 세잎나기 겹잎이 아닌 점 등이 영춘화와 다르다.

 

물푸레나무과인 영춘화와 달리 아마과의 상록 소관목으로 중국명은 석해초(石海椒), 영춘류(迎春柳), 황화향초(黄花香草). 운남월광화는 유통명으로 일본식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