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romyces 2

명아주자작나무버섯 = 흰자작나무버섯 Piptoporellus soloniensis <= 명아주개떡버섯(Tyromyces sambuceus)

5월 하순부터 산속에서 명아주개떡버섯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껍질이 벗겨진 재목이나 말라죽은 나무 줄기에 대형으로(크게는 30cm 정도) 자라 있는 오렌지 색의 갓이 퍽이나 강렬하게 눈길을 끈다. 살은 해면처럼 생긴 섬유질로 물기가 있는 연한 육질로 탄력이 있다. 연어 살색 같은 오렌지빛이지만 마르면 바래어서 흰색으로 변한다. 어릴 때는 식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겉보기로나 질감으로는 그리 맛이 날 것 같지 않다. 정말 개떡 같은 맛이 아닐까 싶은데, 글쎄 먹어본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다. 여름~가을 졸참나무의 고목에 중첩하여 발생하거나 산나무의 껍질에 발생한다. ※ 이 버섯은 '명아주개떡버섯'으로 널리 알려진 종이나 Tyromyces sambuceus는 실제로 다른 종으로 아래의 버섯들은 2018년 국..

버섯, 균류 2023.06.14

명아주개떡버섯 Tyromyces sambuceus

대모산 가장자리로 들어서는 그늘진 숲, 썩은 나무에 커다란 황갈색의 반 원반형 버섯이 자라고 있다. 멀리서 볼 때는 붉은덕다리버섯 비슷하다 싶었는데, 가까이 다가서보니 다른 모습이다. 나의 버섯 선생님께 확인하니 구멍장이버섯과의 명아주개떡버섯이란다. 개떡버섯속으로 덕다리버섯속인 붉은덕다리버섯과는 계보가 좀 다르다. 2018. 09. 04 ● 명아주개떡버섯 Tyromyces sambuceus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개떡버섯속 균모의 폭은 10-20㎝로 반원형으로 편평한 모양이고 두께는 1-3㎝이고 표면은 육계색 또는 암갈색의 촘촘한 털로 덮여 있고 희미한 고리 무늬가 있다. 살은 다습하고 연한 육질이며 연어 살색이나 건조하면 퇴색하여 백색으로 되고, 가벼운 갯솜형 섬유질로 된다. 아랫면의 관공은 ..

버섯, 균류 2018.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