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yotrichum 2

개미취도 좀개미취도 아닌 뉴잉글랜드아스터 Symphyotrichum novae-angliae

9월 하순, 남한산성의 덤불 우거진 어느 계곡 에서 만난 낯선 야생화. 처음엔 개미취라 생각하고 지나치려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 다가가서 살펴보니, 개미취처럼 줄기가 굵지도 않고 좀개미취처럼 키가 작지 않다. 개미취야 이 산에 자생한다지만 좀개미취는 자생지도 아니다. 줄기는 가늘고 1m에 가깝게 긴데 잎밑은 귀 모양으로 줄기를 감싼다. 분명히 야생상으로 자라는데, 이런 종류의 자생종은 처음 본다. 나중에야 이것이 '숙근아스터'로 불리는 Symphyotrichum novae-angliae임을 알게 되었지만, 어째서 이곳에 귀화하게 되었는지는 궁금하기 짝이 없다. ● 숙근아스터 Symphyotrichum novae-angliae (Aster novae-angliae) ↘ 국화과의 다년생 식물 북미 로키산맥 동..

귀화 식물 2015.10.11

미국쑥부쟁이 Aster pilosus(Symphyotrichum pilosum)

북아메리카 원산의 참취속 여러해살이 귀화식물, 1970년대 말 춘천시 중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중부지방에 널리 퍼졌으며 지금은 거의 전국적으로 볼 수 있다. 처음 발견된 곳의 이름을 따서 '중도국화'로 불려지기도 했으며, 줄기에 털이 많아 '털쑥부쟁이'라고도 한다.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줄기가 월동하여 새 줄기와 싹을 틔우기도 한다. 봄에 자란 줄기는 가을이면 관목처럼 많은 가지를 치고 수많은 작은 꽃을 피운다. 가을에 자라난 새 줄기에서는 보다 맑고 큰 꽃을 피운다. 광덕산. 새로 자란 줄기에 핀 꽃 양재천. 월동한 묵은 줄기에서 자란 가지에서 핀 꽃 ● 미국쑥부쟁이 Aster pilosus | frost aster / 초롱꽃목 국화과 참취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40∼120㎝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다. 줄기..

귀화 식물 2006.11.12